규범과 실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규범과 실증에 대하여 (2) 규범적 동기/가치관이 연구의 검증과정에까지 개입되는 것(아니면 검증과정자체가 없는 것)은 이 글이 말하는 ‘독트린’, ‘manipulative standpoint’, 연구자의 preferences를 증명-정당화 하는 연구들과 유사할 것이다 – ‘e.g. “To produce Y (or: To make Y most likely to occur), do X!”’. 이와 반대의 부류는, 이 글에 의하면, 가설검증을 중심으로 한 ‘과학’이다 – ‘contemplative standpoint’: ‘e.g. form Y is a function of X’. 물론, 이 글도 ‘과학’의 영역의 연구도 연구자의 interest 또는 preferences가 기반될 수 있지만 연구의 규범적 동기와 연구방법-결과가 철저히 구.. 더보기 규범과 실증에 대하여 (1) 과학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현대의 연구를 장악한 행태주의 실증주의로 인해 밀려나게 된 것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에 대한 도덕적 규범적 논의와 인간의 지식,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영역까지 협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이다. 개인의 실존적 탐구를 수반한 규범적 논의가 Puzzle을 푸는데 있어서 보다 다양한 변수들을 다루고, 기존의 담론과 방법론에 대한 큰 폭의 도전을 유용케 했다면, 행태주의 실증주의 연구들은 체계적인 이론과 경험적 검증이라는 맥락 하에 연구의 대상을 국가나 조직, 구조와 같은 개념/틀로 간결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연구틀 밖에서의 도전을 보다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즉, 연구의 대상이라는 것이 추상적이고 검증되지 못하는 것들을 배제한, 검증가능한 것들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