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에고 리베라전 감상 대학교때 접한 예술가 중 강렬한 임팩트를 느꼈던 사람이 바로 프리다 칼로다. 우습게도 그 이유는 첫 번째가 개인적으로 쇼킹했던 그녀의 일자형의 숱 검둥이 눈썹이었고, 두 번째가 그 다음 알게 된 그녀의 초창기 작품들에 담긴 스토리였다. 그녀의 초기 작품들은 무엇보다 청소년기에 겪은 전차사고 이후 서른 번이 넘는 재수술을 하면서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그렸던 것들이다. 사고 당시 그녀가 타고 있던 버스가 전차와 충돌하면서 그녀의 몸은 거의 으스러졌고, 버스의 쇳조각이 그녀의 상체부분을 뚫고 들어가 자궁을 관통하였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녀의 작품 중, 하얀 침상을 둘러싸여 분리되어 그려진 그녀의 신체부위, 특히 자궁의 묘사 등에 담긴 그녀의 고통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셋째는 그녀와 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