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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oughts

[인용구] "통합이 갈등을 이긴다"

"통합이 갈등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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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무시할 수도, 감출 수도 없다. 직면해야 한다. 우리가 갈등이라는 덫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면 올바른 시각을 잃고 시야가 좁아지며, 현실 자체가 무너져 내린다. 갈등을 겪는 도중에는 현실에서 통합을 이루려는 안목과 열정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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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일어나면, 어떤 사람은 보고도 마치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일에서 손을 빼고 자기 삶을 산다. 한편 갈등을 보면 자신이 직접 그 갈등을 겪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자제력을 잃고, 국가나 단체에 자신의 당혹감과 불만을 표출하고, 결국 통합을 어렵게 만든다. 그런데 이들과 달리 갈등을 다루는 최선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기꺼이 갈등을 정면 돌파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통합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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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야 불일치 속에서 연대와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갈등의 표면적인 문제뿐 아니라 내부 문제까지 꿰뚫어보고,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맺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 원칙도 알아야 한다. 곧 통합이 갈등보다 위대하다는 사실을 꺠달아야 한다. 연대는 가장 심오하고도 가장 어려운 감정으로,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길이다. 연대를 통해 갈등과 긴장과 반대가 다양하고 역동적인 통합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일종의 싱크리티즘(syncretism, 철학이나 종교에서 서로 다른 내용이나 전통을 지닌 여러 학파나 종파가 혼합되는 것을 말한다 - 옮긴이)이나 한쪽이 다른 쪽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높은 수준에서 양쪽 모두에게 합당하고 유용한 것을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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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확신을 바탕으로 한 평화는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통합을 이끌어내어 모든 갈등을 극복한다. 차이는 끊임없이 화해와 조화의 과정을 거치고, '조화로운 차이'를 목표로 일종의 문화적 약속을 확실히 할 때 아름다워진다. 콩고의 주교들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민족적 다양성은 우리의 자산이다. ...... 우리는 오로지 마음을 바꾸고 서로 화해를 해야만 하나로 통합될 수 있고, 모든 수준의 국가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저자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08-12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바티칸 교황청 정식 계약, 첫 교황 권고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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