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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인용구] "시간이 공간보다 위대하다" "시간이 공간보다 위대하다222자원의 풍요함과 그 한계 사이에는 끊임없이 긴장이 존재한다. 자원의 풍요함은 완전한 소유에 대한 갈망을 부추기고, 그 한계는 우리 앞에 높은 벽을 세운다. 넒은 의미에서 '시간'은 우리 앞에 끝없이 펼쳐진 지평의 모습으로 풍요함과 관련이 있다. 반면 개별적인 시간은 각자 울타리를 두른 모습으로 한계와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개인적 시간을 사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우리를 이끄는, 그보다 더 크고 밝은 이상적 미래의 지평적 시간을 산다... 곧 시간은 공간보다 위대하다223이 원칙을 지키면 즉각적인 결과에 사로잡히지 않고 꾸준하면서도 확실하게 그 일을 할 수 있다. 우리 계획을 실행할 때 만나는 각종 어려움이나 온갖 상황, 불가피한 변화를 끈기 있게 견디도록 도와준다. 자.. 더보기
첫소감... 대학(大學) 개개인이 스스로를 늘 경계하고 아는 것에 극진하게 됨(자기수양)을 시작으로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고 나아가 평화(평천하)가 이루어진다는 대학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다스림에 대하여 높은 기준이 있고 개인을 넘어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를 이루고 국가가 이루어질 때의 지도자상과 치국에 대한 대학의 이상은 현대 사회에서 닿기 어려운 유토피아 같다. 이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자기 이익을 위한 경쟁(합리적 이성)과 부의 축적을 여기 대학에서 강조하는 인간의 '덕'(도덕성, 윤리)이란 가치와 철저히 분리하고 독려하는 현재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사회에서 대학이 밝히는 '자기 절제로부터의 실천'을 불러오기란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이 개인이 아닌 '지도자'를 위한 가르침이었다.. 더보기